적금 이자가 생각보다 적은 이유
연 3.5% 적금에 매달 50만 원씩 1년을 넣으면 원금은 600만 원이지만 이자는 600만 원의 3.5%(21만 원)가 아닙니다. 첫 달에 넣은 50만 원만 12개월 동안 이자가 붙고, 마지막 달에 넣은 50만 원은 한 달치만 붙기 때문입니다. 단리로 계산하면 이자는 500,000 × 0.035 ÷ 12 × (12 × 13 ÷ 2) = 113,750원이고, 세금 15.4%를 빼면 96,233원입니다.
그래서 같은 이율이면 적금보다 예금이 이자가 많습니다. 적금 이율이 예금보다 높게 붙는 것도 이 차이를 메우기 위해서입니다.
이자에서 떼는 세금 15.4%
은행 이자는 이자소득세 14%(소득세법 제129조)와 그 10%인 지방소득세 1.4%를 떼고 줍니다. 비과세종합저축처럼 세금이 없는 상품은 "비과세"를 고르세요. 이자와 배당을 합쳐 한 해 2천만 원을 넘으면 다음 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.
단리와 월복리
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고, 월복리는 매달 붙은 이자에도 다음 달 이자가 붙습니다. 기간이 짧으면 차이가 크지 않지만 길어질수록 벌어집니다. 상품 설명서에 "월복리"라고 적혀 있지 않으면 대부분 단리입니다.
근거: 소득세법 제129조(원천징수세율), 지방세법 제103조의3. 은행마다 원 단위 처리와 이자 계산일 기준이 조금씩 달라 몇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