같은 집이 25평이기도 하고 34평이기도 한 이유
아파트 면적은 셋으로 나뉩니다. 현관문 안쪽 우리 집만 쓰는 전용면적, 계단·복도·엘리베이터처럼 같은 동 사람들과 나눠 쓰는 주거공용면적, 그리고 둘을 더한 공급면적입니다. 관리사무소나 주차장 같은 기타공용면적까지 더하면 계약면적이 됩니다.
전용 84㎡는 평으로 바꾸면 25.4평입니다. 그런데 이 집을 "34평"이라고 부르는 건 공용면적을 더한 공급면적이 110㎡ 안팎이기 때문입니다. 분양 광고와 시세 기사는 대개 공급면적 기준 평형을 쓰고, 등기부와 매매 계약서에는 전용면적이 적힙니다.
평 대신 ㎡를 쓰는 이유
평은 법정단위가 아니어서 거래나 광고에 쓸 수 없고(계량에 관한 법률 제6조), 2007년 7월부터 부동산 광고의 평 표기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그래서 공식 서류에는 ㎡만 나오고, 평은 생활에서 비교하는 단위로 남았습니다. 1평은 사방 6자(약 1.818m)인 정사각형 넓이로, 400/121㎡입니다.
빠르게 어림하는 법
㎡에 0.3을 곱하면 평에 가깝습니다(정확히는 0.3025). 반대로 평에 3.3을 곱하면 ㎡입니다. 84㎡ × 0.3 = 25.2평으로, 정확한 값 25.4평과 거의 같습니다.
근거: 계량에 관한 법률 제4조·제6조, 주택법 시행규칙 제2조,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21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