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위
화씨 섭씨 변환 — 공식, 오븐 350°F는 몇 도, 어림셈이 틀리는 구간
해외 레시피의 오븐 온도, 미국 날씨 예보, 직구한 체온계 표시처럼 화씨(°F)를 만날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. 두 단위는 0점과 눈금 간격이 둘 다 달라서 단순히 곱하거나 더해서는 바뀌지 않습니다. 공식과 자주 쓰는 값, 그리고 어림셈이 어디서 틀리는지 정리했습니다.
두 단계: 32를 빼고, 5/9를 곱합니다
물이 어는 온도가 섭씨 0도, 화씨 32도이고, 끓는 온도가 섭씨 100도, 화씨 212도입니다. 같은 구간을 섭씨는 100칸, 화씨는 180칸으로 나누므로 화씨 1도는 섭씨 5/9도입니다. 그래서 식은 이렇습니다.
- 섭씨 = (화씨 − 32) × 5 ÷ 9
- 화씨 = 섭씨 × 9 ÷ 5 + 32 (9 ÷ 5 = 1.8)
순서가 중요합니다. 화씨에서 섭씨로 갈 때는 32를 먼저 빼고 곱하고, 섭씨에서 화씨로 갈 때는 먼저 곱하고 32를 더합니다.
자주 쓰는 값
| 화씨 | 섭씨 | 쓰이는 곳 |
|---|---|---|
| 32°F | 0°C | 어는점 |
| 68°F | 20°C | 실내 온도 |
| 86°F | 30°C | 더운 날씨 |
| 98.6°F | 37°C | 체온 |
| 100.4°F | 38°C | 체온 38도 |
| 350°F | 약 176.7°C | 오븐 (보통 굽기) |
| 400°F | 약 204.4°C | 오븐 (센 굽기) |
| 450°F | 약 232.2°C | 오븐 (아주 센 굽기) |
오븐 다이얼이 섭씨 10도 단위라면 350°F는 180°C, 400°F는 200°C에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. 각각 3도, 4도쯤 차이가 나지만 집 오븐의 실제 온도 편차를 생각하면 크게 문제 되지 않는 범위입니다.
어림셈은 낮은 온도에서만 맞습니다
"화씨에서 30을 빼고 반으로 나눈다"는 어림셈이 널리 쓰입니다. 정확한 식의 32를 30으로, 5/9(약 0.556)를 0.5로 바꾼 것이라 날씨 정도의 온도에서는 꽤 맞습니다. 80°F는 어림셈으로 25°C, 정확히는 약 26.7°C입니다.
그런데 온도가 높아질수록 0.5와 0.556의 차이가 커집니다. 350°F를 어림셈하면 (350 − 30) ÷ 2 = 160°C인데, 정확한 값은 약 176.7°C라 17도 가까이 낮게 나옵니다. 오븐 온도를 이렇게 맞추면 덜 익을 수 있으니, 요리할 때는 정확한 식이나 위 표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.
섭씨에서 화씨로 갈 때의 어림셈은 "두 배 하고 30 더하기"입니다. 20°C는 어림셈으로 70°F, 정확히는 68°F입니다. 여기도 온도가 높을수록 오차가 커집니다.
바로 바꿔 보려면 단위 변환기의 온도 칸을 쓰면 됩니다. 인치·파운드 같은 다른 해외 단위는 해외 직구 단위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
직접 계산해 보기: 단위 변환 계산기
근거: 섭씨·화씨 정의 관계(°F = °C × 9/5 + 32) · 예시는 모두 직접 계산


